요즘 나스닥이 폭락하는 등 전 세계 경제가 침체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물품의 원자재 물가가 끝을 모르고 상승하는 중입니다. 결국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신고 다니던 신발의 원료 가격도 폭등하게 됐고, 그 결과 나이키의 다양한 신발들의 가격이 상승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전 세계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신발, 나이키 에어포스1의 가격 상승에 대한 내용을 가져와봤습니다. 나이키 에어포스1의 가격이 얼마가 어떻게 인상됐는지 확인하시고, 필요하셨던 분들은 빠른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
나이키 에어포스1 지속적으로 가격이 비싸질 예정
재개장(경제활동 재개)으로 패션 수요가 늘면서 의류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원단을 만드는 데 쓰이는 면화 가격이 오르고 생산비 부담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주요 식품에 이어 의류 가격까지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지갑도 얇아지고 있다. 30일 뉴욕국제선물거래소(ICE)에 따르면 28일 미국 면화 선물가격은 파운드당 1.5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20일의 0.81달러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COVID-19의 초기 단계인 2020년 4월 3일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옷을 만드는 실은 면에서 추출한 것이다.
면화 가격이 높을수록 옷값도 높아지는 셈이다. 면화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악화된 날씨와 미중 갈등이다. 세계 최대 면화 수출국인 미국의 면화 생산량이 지난해 가뭄과 홍수 피해로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위구르 면화 수입을 금지하면서 면화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졌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화학섬유 원료가 비싸지면서 의류 가격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폴리에스테르 원료인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가격은 t당 967달러로 1년 전 677달러보다 42% 올랐다. 실제로 나이키는 지난해 90달러였던 운동화 '나이키 에어포스1'의 세계 가격을 올해 100달러로 올렸다. 앞서 나이키는 높은 수요에 맞춰 정가 판매와 가격 인상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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