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조의 자산을 가진 한국의 영 앤 리치 권도형 대표의 K-코인 테라 USDT 기반 루나 코인이 폭락하면서 최근 수많은 코인 개미들이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심지어 거액을 투자하는 고래들 조차 이번 루나의 폭락으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입어 수많은 코인 관련자들이 권도형 대표의 사임을 요구했지만 권도형 대표는 오히려 2.0 버전을 내놓겠다고 해서 더 많은 어그로를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사태가 너무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사실 때문인지 국회에서 소재불명의 권도형 대표를 증인으로 세우는 루나 코인 청문회 소식을 전해와서 내용 정리해봤습니다.
28만 명을 나락으로 보낸 최악의 코인 청문회
국내 암호화폐 테라 USD(UST)와 루나가 급락한 가운데 국회가 권도형 테라폼 랩스 대표와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대표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루나 코인을 보유한 사람은 최근 기준으로 28만 명"이라며 "이들이 보유한 재산은 약 700억 명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루나 사태와 관련해 권도형 창업자뿐 아니라 국내 교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열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윤창현 국민 힘 의원은 인터뷰에서 "국회가 청문회 제도를 활용해야 한다는 게 기본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상황 파악과 투자자 보호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무위원장뿐 아니라 주변 의원들도 청문회 개최에 찬성하고 있다"며 "청문회가 조금 늦어져도 국내 거래소 대표들을 불러 이야기를 듣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의나 청문회 일정에 대해서는 "29일 의원 구성이 끝나는 하반기가 시작되는 대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본법이 통과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당분간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도 있다"며 "현 금융위원장이 은퇴를 결심했기 때문에 전혀 나서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버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투자자가 -99.9%, 업비트가 99억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코인원과 코빗, 고팍스가 5월 10일, 빗썸이 5월 11일 거래를 중단했다"며 "즉각 대응하지 않았는데 업비트가 5월 13일 거래를 중단하고 3일간 약 99억 원의 두꺼운 수수료를 챙겼다"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교류는 '무 의무', '불공정'에만 반응할 것이 아니라 할 일을 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앞으로 서로 조금 더 협력해 민관협력으로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국회법」에 따른 청문회 개최 규정 제65조(청문)에 따르면 위원회는 위원회 의결로 청문회를 열어 증인 감정인 증인의 증언을 청취하고 중요 안건 심사에 필요한 경우 증거를 채택할 수 있다. 다만 권 의원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청문회 개최 논의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사건이 터지자 테라폼 랩스 자체 법무팀이 사임했다. 더 블록에 따르면 테라의 법률 운영은 현재 외부 변호사가 맡고 있다. 테라폼 랩스에는 앞서 기업 수석 변호사와 소송 규제 선임 변호사, 일반 변호사 등이 있었지만 이달 들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드러났다. 테라폼 랩스 대변인도 "최근 며칠 동안 소수의 팀원들이 사임했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대부분의 팀원들이 프로젝트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끊임없이 전념하고 있다"며 "테라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한 계획을 실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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