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119구조대 - 소방사의 고충과 활약을 그린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건강식품이 아니라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소개하려고합니다.
워낙 어릴때부터 만화를 좋아하다보니 슬램덩크를 비롯해서 많은 종이 만화책들을 섭렵했었습니다.
현재도 웹툰을 비롯해서 많은 종이책들을 보관하고있는데 그 중에서도 매번 읽을때마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작품 중 한가지 입니다.
이름은 "출동! 119 구조대" 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다이고".
고등학교때까지 꿈 없는 문제아로 살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어릴적 자신과, 가족같은 강아지가 화재에 휩싸였을때 어느 한 소방사의 활약으로 구조 받았던 기억을 되살려 뒤늦게 소방 공무원에 도전해 소방사로 취업하게 됩니다.
발령받은 소방소 명칭은 "한구조대". 또 다른 별칭은 "한가한 한구조대"로 매번 가벼운 신고전화 (야구공이 나무에 걸려 아이들이 신고한 경우 등등)가 대부분인 곳 이였습니다.
활약하고팠던 열혈 주인공은 그런 근무소 안에서 "고미 소장" 이라는 카리스마 넘치지만 근무시간 내내 경마 중계 관람이나 붕어빵만 축내는 의문의 소장과 팀원들 사이에서 이따금씩 생기는 큰 구조활동을 겪으면서 조금씩 성장해 갑니다.
알고보니 "한가한 한구조대"는 주변에서 사건사고가 자연스럽게 안나던 곳이 아니라 고미 소장 및 소방대원들이 10년 20년 꾸준히 관할 도시를 돌며 예방에 힘썼었던 것. (시대적 배경이 90년대이다 보니 구동네 같은 경우 목재로 된 집들이 꽤 많아서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큰 화재가 나기 쉬운 환경으로 나온다.)
그 사실을 알게되면서 "다이고"는 경외심을 갖게되며 소방사에 대한 진정한 경외심과 배움을 알아가며 엄청난 성장을 하게됩니다.
여기서 이 작가분의 한가지 고정적인 설정이 있습니다.
이 작가분의 작품들 속 주인공들은 다들 작품 속 직업관에 있어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짐과 동시에 평범한 사람보다도 미숙한 면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다이고" 역시 상식 외의 행동들을 함으로써 많은 비난과 걱정을 한몸에 받지만 그러한 행동들은 전부 인명구조에 절대적인 성공율을 보입니다.
무모한 행동이란 "소방 펌프차로 화재가 난 건물의 벽을 향해 들이받거나", "밤에 위급한 환자를 들쳐매고 산길을 뛰어내린다" 던지 "옥상에서 추락하려던 크레인을 지게차 와이어 하나로 막으려 하다가 지게차에 탄 상태로 추락(?) 한다"던지. 등등.
비현실적인 행동들로 많은 사건사고를 일으키지만 구조활동의 결과는 항상 사망자 0 (제로)
하지만 이 작품 속에서도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결과방안으로 꽤 많은 소방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 속에서 이 작가분의 많은 지식 준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속에서 "고미 소장"과 "다이고"의 인연도 밝혀지는데 꽤 뻔한 스토리 속에서 뻔하지않은 감정자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전만화의 특징인 막장 아이디어는 엿보이지 않지만, 그시대의 단순하고 직선적인 스토리 라인에 비해서는 꽤나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선보이며 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한 만화책 이라고 자부합니다. 건강식품을 포스팅 하다가 이렇게 마음에 동하는 내용을 포스팅하니 글씨도 술술 나오고 재미있네요. 하하.
꼭 추천드리는 작품 "출동! 119구조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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