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인텔 CPU를 탑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실리콘 M1 칩을 탑재한 제품군을 출시한지도 이제 2년째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작년 연말에 출시한 맥북 프로와 맥스의 제품군은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전부 탈바꿈하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가격에 의해 구매가 주춤했는데요, 오늘은 그런 애플의 고사양 제품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봤습니다.
드디어 출시되는 프로/맥스 리퍼비시
미국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애플이 M1 프로, M1 맥스 칩셋을 탑재한 14,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의 리퍼 버전을 미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1 Pro 칩, 8 코어 CPU, 14 코어 GPU를 탑재한 저가형 14인치 맥북 프로는 기존 2000달러보다 200달러 싼 18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M1 Max Chip, 10 코어 CPU, 32 코어 GPU, 1TB SSD를 탑재한 기본 하이엔드 16인치 맥북 프로는 기존 가격인 3,499달러보다 350달러 저렴한 3,14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2021년 출시된 M1 Pro/Max 기반의 맥북 프로가 리퍼비시 할인에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퍼브 제품은 결함으로 반품된 제품을 유지하거나 신제품 수준으로 마음을 바꿔 구매 후 다시 배송하는 제품을 말한다. 애플은 리퍼폰에 대해 1년 보증을 제공한다.
리버 피시란?
고객의 사유 혹은 제품의 하자로 인해 반품된 제품을 애플에서 공정을 거쳐 다시 판매하는 제품을 의미한다. 애플에서는 재공정이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점검해서 내놓은 제품인 만큼 믿고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본사에서 제공하는 중고품이기 때문에 정식 A/S을 받을 수 있으며, 새 제품보다는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다. 당연히 수리된 부품도 정품이다. 비닐만 뜯어도 중고로 치부하기 때문에 리퍼비시 안에는 손도 되지 않은 새 제품이 숨어져 있다. 이런 제품을 애플의 A/S를 보장받고 원래 가격보다 낮게 책정해서 구매할 수 있다 보니 리퍼비시를 고집해서 사용하는 이용자도 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방법
구매 방법은 간단하다. 각 나라의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스토어 부분에 리퍼비시 카테고리가 아예 따로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 들어가 나열된 제품 리스트에서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다른 애플 제품을 구매하듯이 똑같이 구매하면 배송을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참고로 요즘에는 정식 스토어에서 픽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자기기 특성상 배송이 불안하다면 픽업 요청으로 소중한 맥북을 직접 받으러 가는 방법도 있다. 스토어에 간 김에 제품의 검수를 요청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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