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초, 부득이하게 이사를 하게 되면서 전셋값 대출금이 2억이나 늘었습니다. 많은 부담을 느꼈지만, 지금 부동산 시장을 보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전셋값이 오르고 있으며, 특히나 서울은 현재 시장 상황에 의해 미친 듯이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왜 서울 전세가 점점 비싸지고, 저렴한 곳은 보이지 않는지 그 내용 정리해봤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무너지는 서울의 부동산 시장
임대차 전세 3법이 시행된 지 2년 만에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매물이 사라지는 등 이 법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KB부동산 월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 7570만 원이었다. 이는 3차 임대차법이 시행된 2020년 8월 5,101억 원보다 32% 늘어난 것이다. 특히 서울시는 전세물량 부족이 심화되면서 전셋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R114는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만 1417가구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 1272가구(34.48%)가 줄어든 것으로 2020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때문에 전세 세입자들이 매물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2억 7722만 원이다. 평균 매매가와 전세 가격의 차이는 6152만 원으로 2017년(1억 8090만 원), 2018년(2억 3157만 원), 2019년(3억 4721만 원), 2020년(3억 9201만 원)과 비교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서울의 공인중개사들은 "보유세 상승으로 전월세 전환 매물이 늘어나 전세 구하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임대차 3법의 영향에 대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고 전세매물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임대차 3법 개정 의사를 밝혀 임대인들이 관망하게 된 것도 큰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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