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건소에서 지원하던 신속항원검사를 중지하고, PCR 검사 가능 여부도 점점 그 허들을 높이고 있어 많은 분들이 약국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구매하러 가게 됐습니다. 그 결과 또다시 자가검사 키트 사재기가 발생하고, 그 물량과 가격이 껑충 올랐습니다. 이에 정부가 자가검사 키트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언제부터 가능한지 등 온라인 판매에 대한 발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언제, 어떤 방법으로 구매 가능할까?
내일(1일)부터 온라인은 물론 약국과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식약 안전처)는 지난 2월 13일부터 시행해온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에 대한 모든 유통개선 조치가 5월 1일부터 해제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국민건강위기 대응 의약품'으로 지정한 뒤 판매점과 판매량, 가격 등 유통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모니터링해왔다." 약국과 편의점에 한정해 온라인 판매를 금지했고, 지난 2월 15일부터는 개당 판매가를 6,000원으로 지정하는 등의 조치가 시행됐다. 1인당 판매대수는 5대 이하로 제한했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의 공급 상황이 안정되자 단계적으로 유통개선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3월 25일 분양 대수를 제한하고 4월 4일 분양가를 해제하고 5월 1일 자로 모든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약국,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가격이나 수량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식약처는 이후 공급, 유통, 판매 등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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