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오늘만 해도 층간소음 범죄가 뉴스와 신문에서 보도되고 있고, 근래에는 매일 빠지지 않는 범죄 사유로 꼽혀 대학교에서 관련 논문이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을 정도로 층간소음은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 해결을 위해 층간소음 방지 매트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매트에서 아주 심각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층간소음 매트에서 검출되는 호르몬과, 이유, 해결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정자감소와 불임의 원인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층간소음 방지 기능의 일부 매트에서 기준치의 7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내분비 계통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 호르몬이다. 남성 정자수 감소와 여성 불임, 조산 등 생식 기능에 유해한 호르몬이다. 1년 이상 사용한 바닥 매트 14개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표면 코팅(투명 코팅)이 벗겨진 일부 제품에서 이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한다. 14개 제품 중 8개 제품에서 최소 0.2%에서 최대 0.7%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고 한다. 이는 아동용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안전기준 0.1% 이하 2~7배 수준이다. 조사 결과 바닥 매트를 오래 사용할수록 유해물질 검출률이 높고 검출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이내에 구입한 6개 제품 중 1개는 안전기준 허용치를 초과했고, 3년 이상 사용한 8개 제품 중 7개는 기준을 초과했다.
해결방법
층간소음 방지 매트는 장시간 사용하는 바닥 매트의 특성상 사용기간이 지나면 제품 내부에 있는 폴리염화비닐(PVC)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장시간 사용하거나 빈도가 높은 곳에 설치하는 층간소음 방지 매트는 비프 탈 레이트 가소제가 함유되거나 독성이 낮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낡은 바닥 매트를 주기적으로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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