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좋은 외제차를 두고 국산차를 쓰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가격 경쟁 때문입니다. 아무리 외제차 브랜드가 할인을 해도 국산차와 비교하면 밀리는 게 현실이죠. 근데 오는 12월 9일 폭스바겐에서 결국 사고를 쳤습니다. 볼보에게 순위가 밀리자 2021년 막판 뒤집기를 시도해버린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국산차 값"이 되어버린 폭스바겐 제타 티록 티구안 등 신형 가격 할인 차종들의 내용을 제가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번 타자, 티록
복합연비 16.2의 소형 SUV 티록 2022년형 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354만 원 저렴해졌습니다.
현재 3,244만 5,000원 ~ 3,835만 9,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원래 폭스바겐에서 티록의 기존 모델도 올해 1월 독일 자국보다 1,500만 원 할인한 가격에 출시했었는데, 이번에 또다시 가격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품성(옵션)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합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트윈 도징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신형 EVO엔진을 탑재했으며, 차선 유지, 다중 추돌 방지, 프로급 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등 안전과 편의성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고 합니다.
국산 준중형의 투싼, 스포티지와 경쟁 붙은 폭스바겐 티록은 올해 1000대가 넘게 팔리는 대박을 터트렸고, 수입차 부분에서는 벤츠를 뒤로하고 1위 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2번 타자, 제타
작년 10월부터 폭스바겐에게 할인하는 맛을 알려준 제타입니다.
기존 모델보다 실내공간을 넓히고, 편의와 안전성을 업그레이드 한 제타 역시 기존보다 400~700만 원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할인 가격은 2,329만 원 ~ 2,533만 원으로 국산차 값에 살 수 있는 수입차가 되어버립니다.
제타는 가솔린 엔진이며, 복합연비가 13.4이며, 금일 기준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오너 평가 점수가 9.3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번 타자, 파사트
돈 맛을 알아버린 폭스바겐이 작년 12월부터는 파사트를 할인에 합류시켰습니다. 이때 당시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3,700만 원부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독일 중형 세단을 4,000만 원대에 이용하는 것도 저렴한 상황이었는데 거기에 더 할인을 했었던 겁니다. 보증 역시 수입차 기준 최고 수준으로 5년에 15만 Km를 받았습니다.
파사트는 디젤엔진으로 복합연비가 14.9까지 나옵니다.
4번 타자, 티구안
폭스바겐 대표 차량 중 하나인 티구안이 올해 7월에 신형으로 돌아와서 시장 가격을 파괴했습니다. 2.0 프리미엄 기준으로 기존 모델보다 240만 원가량 저렴해져서 4,060만 원에 판매되었고,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려 3,802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시 전에는 외형의 변화로 인해 4,000만 원 중후반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대로 뒤집은 모델입니다.
티구안은 준중형 SUV로 디젤엔진이며, 복합연비는 최대 15.6입니다.
폭스바겐은 벤츠, BMW, 아우디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조금만 판매량이 떨어져도 할인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바로 볼보 덕분인데요. 이처럼 브랜드의 경쟁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으로 전해지기도 합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경제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다면 발 빠르게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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