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파워엔 거대한 무책임이 따른다.
접니다. 데드풀
<출처 - 영화 포토 페이지 발췌>
안녕하세요. Jae_yi Papa입니다.
수요일 아침 조조로 무적최강 병맛 선두주자 데드풀2를 보고왔습니다만, 여의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이렇게 금요일 오전에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의 인기를 보여주는 것이 수요일 오전 첫 상영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거의 만석이였다는겁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더군요.
스포일러를 거둬내고 여러분이 이 영화를 보시는데 있어서 잡음이 생기지 않는 범위내에서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출처 - 영화 포토페이지 발췌>
01. 스토리
전작에서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으로 그 시작을 알렸던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즈). 그는 진행도 4기의 말기 암 환자로, 그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했고 그 결과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이 됩니다.
힐링팩터로 인해 그는 암의 진행이 멈춘 것은 물론, 몸에 입는 그 어떠한 상처도 치료 및 재생이 가능한 불사신의 능력을 갖게됩니다.
용병생활로 터득한 탁월한 무술실력과 그와 비례한 정신병자 급 유머감각을 지닌 유쾌한 영웅이지만 그 잘생긴 얼굴이 흉측하게 일그러진 데드풀은 얼굴까지 가린 의상을 입고서는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적들에게 복수 한 후, 그 능력을 이용해 다시금 돈을 댓가로 해서 전세계 악당들을 동강내고 다닙니다. (이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입니다.) 그리고 그는 바네사(모레나 바카린)와 가정을 꾸린다는 행복감으로 다시 인생의 단맛을 맛보려했지만, 다시금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됩니다
<출처 - 영화 포토이미지 발췌>.
<원래 이렇게 잘생긴 훈남이였던 주인공 입니다.>
삶의 목표를 잃은 주인공은 자신을 자책하며 특유의 병맛유머를 날리고 자살을 시도하지만, 힐링팩터가 그게 되나요.
정의의 뮤턴트를 대표하는 엑스맨. 그 곳 출신인 콜로서스(스테판 카피식)에 의해 엑스맨 시설에 들어가게 된 주인공. 그는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정의의 영웅으로 활약할 것을 제안 받습니다. (여기서 많은 카메오들이 출여합니다. 그 카메오의 수준이라하면, 역시 마블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 활동으로 출격한 엑스맨 견습생 데드풀. 그는 거기서 어린시절의 파이어 피스트(불주먹 에이스?!), 러셀(줄리안 데니슨)을 만납니다.
보호시설에서 괴로운 학대를 받던 러셀은 현직 엑스맨 조차도 놀랄만한 파워를 보이며 폭주를 하게되고, 그를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학대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러셀을 지지하였고, 그로인해 하루만에 엑스맨 견습생에서 죄수로 둔갑됩니다. 역시 그 답다고 해야할까요
그렇게 파이어 피스트와 뮤턴트들을 감금하는 감옥에 가게 된 주인공은 그냥 이렇게 조용히 삻을 끝내다가 바네사 곁으로 가겠다며 사는 것을 포기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주인공과 공감을 느끼려던 러셀은 그에게 실망. 그리고 그런 그들 앞에 미래에서 온 듯한 터미네이터 같은 존재 케이블(네이던 서머스)가 등장하여 "파이어피스트 러셀은 자신의 원수"라며 무차별 공격을 강행합니다.
이를 기점으로해서 2편의 이야기와 진짜 빌런의 등장이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출처 - 영화 포토페이지 발췌>
02. 주요 캐릭터 소개
데드풀 - 라이언 레이놀즈 : 병맛 유머와 폭발에 휘말려 산산조각이 되도 다시 살아나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한 전투방식을 과감히 펼치는 악동(握童).
케이블 - 네이단 서머스 : 노란눈의 악마(수퍼내추럴에 빠져서 그만.) 전투병. 그 전투력은 확실히 주인공을 압도하며, 파이어피스트를 없애려 한다.
도미노 - 재지 비츠 :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절대적 행운으로 인한 그녀의 행보는 아마 위 둘이 합세해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러셀 - 줄리안 데니슨 : 원작과는 다르게 통통하게 등장한 파이어피스트. 보는이의 암을 유발하는 중2병으로 나오지만 그 이유의 이해가 가능한 캐릭터.
<출처 - 영화 포토페이지 발췌>
03. 최종적인 후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준비가 잘 된 제작사를 만나 잘 포장 된 B급영화 같다는게 제 느낌입니다. B급영화라고 해서 험담을 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 병맛같은 유머들과 액션 장면들은 그 외 마블 영웅들의 영화와는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그러면서도 잘 정제 된 C.G 및 처리방식들로 멋지면서도 재밌는 영화를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답게 잔인함을 보여주지만, 그 처리방식을 잘 해서 혐오감을 없앴으며, 이것은 영화라는 것을 인식하고있는 주인공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자체 스포 및 공감을 이끌어내는 독특한 영화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과연 이 영화가 다른 마블영화와 어벤져스 처럼 콜라보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 그 관심이 집중되는 바 입니다.
꿉꿉하고 눅눅한 요즘 날씨에도 이 영화 한편이면 마음이 시원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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