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be, Dinosaurs can survive after the fall of the human race.
(어쩌면, 인류멸망 후에도 공룡은 생존해 있을 수 있습니다.)
Welcome to Jurassic World.
(어서오십시오, 쥬라기 월드에.)
(출처 - 영화 스틸컷)
안녕하세요, Jae_yi Papa 입니다.
어제 06월 06일 개봉한 '쥬라기 공원 시리즈 5번째 작품'인 '쥬라기 월드2 : 폴른 킹덤'을 보고왔습니다.
3년만에 개봉한 본 편은 전 편의 스토리를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었는데요,
오전 조조 영화를 보러갔음에도 불구하고, 공휴일이라 그런지 관람석이 꽉 차있어서 겨우겨우 보고 왔었습니다.
오늘 아침 네이버에도 개봉 첫날 118만 돌파라는 내용의 기사가 떳을정도로 홍보수준에 비해서 마블 히어로 영화를 위협할 만큼 굉장한 파급력이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스포일러를 거둬내고 여러분이 이 영화를 관람하시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지않는 수준에서 후기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출처 - 영화 스틸컷)
01. 줄거리
지상최대의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가 폐쇄된지 3년(영화가 실제로 나온시기도 딱 3년전 2015년 6월 입니다.). 그 당시에 테마파크의 책임관리자였던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테마파크에 생존해 있는 공룡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고 그들의 구조를 목표로 단체를 만들어 활동합니다. 그 이유는 테마파크의 화산활동이 시작되어 곧 있으면 공룡들이 멸종의 위기를 맞기 때문이였는데, 결국 국가에서는 정부차원에서 개인의 사업적인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승인할 수 없다면서 이대로 공룡들이 멸종 된다면 그것은 신의 뜻이라며 대대적인 공식발표를 합니다. 절망적인 뉴스를 접한 것도 잠시, 바로 한통의 연락을 받은 클레어는 대부호 '벤자민 록우드(제임스 크롬웰)'에게 초청되어 그를 만나러 갑니다. 이 벤자민 록우드 라는 인물은 '이안 말콤(제프 골드브럼, 본 포스팅 첫 번째 사진)'과 함께 공룡의 호박석을 발굴하여 공룡의 유전적 재탄생을 직접 이뤄낸 인물로써, 막강한 금전적 지원으로 공룡들을 외딴 곳에 있는 천연 요새와 같은 섬에 비공식적으로 피신시키려고 했고,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사람으로 클레어를 지목한 것 이었습니다.
(출처 - 영화 스틸컷)
그리고 클레어와 함께 공룡 사육의 전문가로 테마파크에 있었던 클레어의 전 남친. '오웬 그래디(크리스 프랫-저번달까지 어벤져스로 인해 본의 아니게 한참 욕먹었던 슬픈 스타로드)'. 그 역시 같은 제안을 받고 거절하지만 클레어의 설득 끝에 일행과 함께 테마파크로 향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재회하게 되는 '블루'. 블루는 랩터 그룹의 대장으로써, 어릴적부터 오웬에게 교육받고 키워진 자식 같은 공룡입니다. 전작에서도 오웬을 도와 활약했었는데, 사실 오웬은 이 블루를 구하기 위해서 이곳에 온 이유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블루와 재회하는 부분에서 부터, 본 편의 스토리는 반전과 스릴에 박차를 가해 빠르게 전개 됩니다.
(출처 - 영화 스틸컷)
02. 주요 등장인물 (주관적인 소개)
- 오웬 그래디(크리스 프랫) : 전 편에 이어 본 편의 주인공을 연기한 크리스는 특유의 재치있는 연기력으로 같은 남자가 봐도 굉장히 매력있고 호감가는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극 중 오웬은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공룡들을 다루며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 클레어 디어링(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 굉장히 매력있고 이쁜 캐릭터로 나오는 브라이스는 전작과 같이 본 편에서도 적지않은 개그요소를 담당하는 캐릭터였습니다. 안정된 연기력과 함께 본 편 중간에 감동적인 장면에서도 보는 이도 함께 울컥하게 하는 감정 씬을 보여주었습니다.
- 메이지 록우드(이사벨라 써먼) : 벤자민 록우드의 손녀로 나오는 메이지는 위 줄거리 소개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 소녀의 활동은 후반부터 이루어지며 많은 스포일러를 가지고있어서 소개를 해드리지 않았습니다. 메이지 역의 이사벨라 써먼은 신인인지 배우정보가 없었지만, 헐리우드 아역배우 답게 안정된 연기를 보여줬으며 개인적으로 짐작하건데, 작품만 잘 만난다면 정말 유명한 배우가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영화 스틸컷)
03. 후기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해야할까, 싶습니다. 동양식의 목숨 받친 복종애(愛)는 없는 서양식 영화지만 (개 고양이도 아니고 육식공룡인것도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보신다면 오웬의 손이 안짤린게 어딘가 싶으실 겁니다.) 충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또, C.G의 힘이지만 공룡의 표정과 움직임 등의 표현력이 정말 좋았으며, 러닝타임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눈이 찡그러질정도로 대놓고 잔인한 장면도 딱히 없었어서 어린아이와 함께 관람하셔도 문제 될 것은 없어보입니다.
실제로 제 옆자리에도 아이엄마 되시는 분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들과 함께오셔서 관람하셨습니다.
제작사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다음 시리즈가 분명히 나올 것 같으며,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영화 한편이였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시고나면 본 포스팅 제일 상단에 있는 영어 대사의 의미가 조금은 더 와닿으실겁니다.
개인적으로 적극추천 드립니다.
(출처 -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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