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배우 "나한테는 팔씨름밖에 없었어!!" <-(영어로 솰라솰라)
<출처 - 영화 챔피언 스틸컷>
안녕하세요 Jae_yi Papa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것은 영화 "챔피언" 후기입니다. 이 영화 역시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를 보러 갔을 때 러닝타임 전 광고에서 보고 알게 된 작품으로, 어제 포스팅했던 영화 "레슬러"를 감상한 날 바로 이어서 봤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제가 평소 개인적으로 팬심을 가지고 있던 모델 "강승현"씨가 출연하신 장면을 보고서는 감상하게 되었지만 분량이 많지 않으셔서 좀 아쉬웠습니다.. 흑흑
하지만 해당 영화는 한국영화의 정석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배우들의 열연과 독특한 컨셉으로 가족이나 연인끼리 추석 설날이 아니더라도 함께 보기에 걸맞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후기 포스팅하겠습니다.
<출처 - 강승현 인스타그램 출처 - 제가 이 영화를 본 계기가 되어주신 "강승현"씨. 제 스마트폰 현재 배경이랍니다..하하>
01. 스토리
"팔씨름"이라는 것이 현실의 이종격투기나 축구처럼 하나의 스포츠로 세계에 자리매김한 세계관을 기본으로 가지고 시작되는 영화 챔피언.
영화 시작 당시 "라스베이거스"에서 경호원으로 일하던 마크(마동석).
그는 한때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꿈꾸던 실력 있는 사나이였지만 인종차별로 인한 모함으로 인해 실패로 끝나고서 이런저런 일을 하며 근근이 생활을 하는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그런 때에도 그의 손에는 언제나 운동용품이 들려있었답니다.)
그는 어릴 적 부모에게 버림받아 미국으로 입양. 하지만 양부모님 조차도 사고로 일찍 돌아가셔서 혈혈단신 자신의 힘만으로 생활을 꾸려갔고, 그런 그에게 남은 건 오직 팔씨름 뿐이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한국인 친구 권세인{권율)은 자신이 한국에서 마크가 팔씨름을 나가고 그것을 계기로 세계챔피언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볼 수 있게 해주겠다며 연락했고 마크는 그에 말대로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출처 - 영화 챔피언 스틸컷>
그렇게해서 한국에 오게 된 마크는 권세인의 도움으로 자신의 친 가족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거기서 그는 그의 동생이라고 하는 수진(한예리)와 그녀의 자식들인 준형(최승훈), 준희(옥예린)을 만나 함께 생활하며 팔씨름 대회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권세인 이친구는 워낙에 돈을 밝히는 친구라서, 마크를 은근슬쩍 이용해 불법경기를 치루게하고, 그로인해 엮이는 악당들에게 핀치에도 밀리고 이겨내고 하면서 대회 우승을 향해 나아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 써드린 스토리를 읽어보시면 뭔가 중간에 이가 빠진 느낌이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는 "레슬러" 후기 처럼 1인칭으로 바꿔서 소개하면 뭔가 이상한 느낌이라 3인칭 그대로 설명을 드리되 중간 중간 포인트 요소를 빼고 설명드리자니 제가 아직 많이 미숙한 것 같습니다..하하
웃음 포인트 및 스토리 스포일러 부분을 다 빼고 광고에 나오는 수준 정도로만 스토리를 소개 해드렸습니다.
<출처 - 영화 챔피언 스틸컷>
02. 주요 캐릭터 소개
마크 - 마동석 : 마배우가 영어를 정말 유창하게 하십니다. 목소리 쫘악 까시고.. 깜짝 놀랐습니다. 공개적으로 외국인 캐릭터로 나온다는 것을 제가 모르고 봤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전 강승현씨만 보고 이 영화 티켓팅을 했습니다..하하) 정말 새로운 면모였습니다. 예전에 배우하시기 전에 외국 운동선수의 트레이너 셨다고하니깐 어떻게보면 제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거겠죠. "마크"라는 캐릭터는 자신 외에 사람을 되도록이면 멀리하지만 자기 주변 사람이라고 인정하게되면 정말 물불안가리고 도와주며 머리 회전도 좋은 전천후 팔방미남 캐릭터로 나옵니다.
권세인 - 권율 : 제가 이분을 처음 뵙게된건 "식샤를 합시다2" 였습니다. 그 이후 이따금씩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조금씩 그 얼굴을 알리던 권율 배우님. 위 영화에서는 비중있는 캐릭터를 맡으셔서 능청스러우면서도 의리가 어줌짢게 있어서 괜히 고생만 더 하게되는 것 같은 착한 캐릭터로 분했습니다. 마크의 유일한 한국인 지인으로써, 마크를 이용해 한몫잡으려는 생각으로 마크를 한국으로 데려옵니다.
수진 - 한예리 : 전 이분 작품을 처음 봤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일반적인 미(美)의 기준으로는 미인이시라고 하기 어려울지도 모르시겠지만 정말 생활 연기 잘하시고 동양적인 미모를 겸비하신 배우라고 생각됩니다. 수진이라는 캐릭터는 혼자서 두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써, 마크를 알게되고 그와 금세 투닥투닥 남매 케미를 보여줍니다.
준희 - 옥예린 : 이 소녀는 영화에서 참. 차아암 귀엽게 나오며 마크와 수진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어떻게 보면 가족 서열 1위에 위치한 캐릭터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출처 - 영화 챔피언 스틸컷>
03. 최종적인 후기
이 영화는 기본틀은 영화 "레슬러"와 같이 전형적인 한국영화의 기승전결 방식을 따라가지만, 나름 틈이 없는 스토리를 구성했으며, 마동석 배우가 주연배우로 이미지를 굳히는데 흠 잡을 것이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 됩니다.
마동석 배우와 권율 배우의 코믹연기도 좋았으며, 특별히 일명 발연기로 영화의 흐름을 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출연하신 분들 모두 평균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뭐라고 이분들의 연기를 평균이다 아니다 말할 수 있겠냐만은, 건방짐 없이 솔직한 표현을 하고싶습니다.)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은 한국영화를 찾으신다면 선선한 저녁에 나오셔서 이 영화를 한편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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