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의 52% 이상이 빈곤한 현재 생활로 인해 이렇다 할만한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노후 준비를 하는 이들 중 부유한 이들을 제외했을 때는 그나마 주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주택연금 등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없는 이들은 꾸역꾸역 퇴직연금에 돈을 박아놓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상 이 퇴직연금이 돼지 저금통과 같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퇴직연금보다는 좋은 노후대비 방법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퇴직연금보다 좋은 정기예금
정기예금은 일정 금액을 은행에 예치하고 미리 약속한 기간 동안 인출하지 않으면 이자를 돌려주는 상품이다. 거액의 돈을 오래 넣을수록 이자수익률이 높아진다. 다만 원리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라 금리가 높지 않다. 그래서 만기가 1~3년인 단기 자금운용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시중은행들은 노후대비를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펀드보다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가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자 또한 매우 낮아서 수익성이 없다.
세전금리가 가장 높은 우체국을 3년 정기예금(2.0%)으로 가정했을 때 2022년 5월 현재 만기의 이익은 520만 원에 불과하다. 이처럼 정기예금 수익률이 낮은 탓에 월정금보다는 월정액 퇴직금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다만 2022년 1분기 기준 퇴직연금 수익률은 평균 1.7%로 매우 부진하다. 예를 들어 중간정산을 하지 않고 퇴직연금 1억 원을 받는다고 가정하자. 같은 금액을 은행에 5년 만기 정기예금에 넣으면 세후 약 1억 708만 원을 받을 수 있다. IRP보다 수익률이 높아서 30만 원 정도 더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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